2026 매일성경 Q.T

2026년 2월 4일(수) 솔내 군인교회 매일 성경 Q.T

솔내교회 2026. 2. 4. 10:11

202624() 말씀과 함께하는 솔내교회 용사들

 

Ⅰ. 말씀_ 요한복음 2:1-12.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

 

Ⅱ. 해설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신성을 입증하기 위해 행하신 첫 번째 표적으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사건을 기록합니다. 하나님만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실 수 있습니다. 갈릴리 가나에서의 이 기적은 모세와 관련한 옛 질서(정결 예식을 위해 사용될 돌항아리로 상징, 6)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로운 질서로 바뀔 것을 의미합니다(25:6-9; 1:16-17; 고후 5:17 참조). 포도나무와 포도주는 다가올 새창조의 특징입니다(2:22; 2:19, 24, 3:18; 9:13-14; 9:17 참조). 이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바꾸신 예수님을 볼 수 있는 자라면 마지막 때의 새 창조가 예수님으로부터 왔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1-3(혼인잔치 포도주가 떨어짐)

사흘째 되던 날은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을 만나신 후 이틀이 지난날이었습니다(1:43-51 참조). 이 사건은 한 주 전체에 걸친 예수님의 활동에 대한 기록을 이어갑니다(1:29, 35, 43 참조). 갈릴리 가나는 나다나엘의 고향입니다(21:2 참조). 이곳에서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혼례에 청함을 받았습니다(1-2).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부 참석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 혼인이 친척이나 가족, 가까운 친구의 혼인이었던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수님과 함께한 제자들은 1장에서 안드레, 시몬 베드로, 빌립, 나다나엘, 그리고 밝혀지지 않은 제자(1:35)인데 그 는 이 기적을 목격한 요한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혼인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지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졌음을 알립니다(3). 구약적 배경에서 포도주는 종말적인 기쁨과 삶의 풍요, 하나님의 복을 상징합니다(3:18; 9:13; 49:10-12 참조). 이스라엘의 미래적인 구원의 때를 혼인 예식이라는 상징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이, 역으로 각 혼인 예식도 하나님을 통한 모든 인간적인 삶의 궁극적인 성취와 행복을 단편적으로 앞당겨 맛보게 해주는 것으로 체험될 수 있었습니다.

 

4-8(예수님께서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명령하심)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마리아가 예수님께 알리자,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여자여라는 표현은 당시 문화에서 공손하게 말을 건네는 방식이었고, 예수님이 여인들에게 말씀하실 때 주로 사용하셨던 표현입니다(4:21, 8:10 참조). 예수님의 때는 궁극적으로 그의 죽음의 때이며 동시에 그분이 영화롭게 되는 때입니다. 그리고 새롭고 영원한 생명이 세상을 위하여 열리는 때입니다. 예수님은 마리아가 아니라, 하늘 아버지가 자신의 지상 사역의 모든 시기와 일정을 정하셔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사역의 일환으로서 마리아의 요청에 응하십니다(4).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지시합니다(5).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가 여섯 놓여 있었습니다(6, 7:3-4 참조). 한 통의 양은 보통 40리터 정도 됩니다. 여기서 유대인의 정결 관례에 쓰이는 항아리에 새로운 포도주를 마련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옛 언약을 새 언약으로, 율법의 질서를 은혜의 질서로 해체하셨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보는 주석가들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말씀합니다. 하인들은 항아리 아귀까지 물을 채웁니다. 그리고 떠서 연회장에 갖다 주라 하여 하인들이 갖다 줍니다(7-8).

 

9-12(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됨_첫 표적)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이 포도주가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하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합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포도주를 내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다는 것입니다. 1세기의 혼인 잔치는 여러 날 지속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손님들의 입맛이 어느 정도 무뎌지는 잔치의 끝 무렵에는 그동안 남겨 주었던 품질이 낮은 포도주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뛰어난 품질의 포도주로 인해 신랑에게 칭찬이 돌아가는 이 장면은 모세를 통해 율법 안에서 나타난 은혜를 훨씬 뛰어넘는 더 크고 위대한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전해지고 있음을 증언합니다(9-10).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은 하나의 표적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의 창조적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1:14, 51 참조).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나라의 생명을 주시는 일 속에서 나타나는데, 바로 그 생명이 예수님을 통해 주어집니다. 예수님 안에서 구원의 때가 시작되었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는 궁극적인 복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바로 이런 의미로 이 사건을 이해하였으며, 이것이 그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일으켰습니다(11). 이 사건 이후 예수님과 그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형제들과 제자들이 함께 가버나움으로 이동하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않았습니다(12).

 

Ⅲ. 적용, 결단 및 기도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첫 표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구원과 기쁨이 일상의 한복판에서 시작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이 표적을 통해 예수님은 혼인 잔치를 충만케 하시는 분으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셨고, 제자들은 그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주님 주시는 기쁨과 은혜로 충만하게 하소서. 아멘.

 

Ⅳ. 더 깊은 묵상으로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요한복음 2:11). 아멘.

 

참고: Bibleworks 10, ESV 스터디바이블(요한복음), 개혁주의스터디 바이블(요한복음), 맥아더 성경주석(요한복음), 매튜헨리 주석(요한복음), WBC 성경주석 36(요한복음), 관주해설 성경(대한성서공회), 묵상과 설교(20261-2), 성서유니온선교회(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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