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화) 말씀과 함께하는 솔내교회 용사들
Ⅰ. 말씀_ 고린도전서 10:14-11:1.
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5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7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18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19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21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22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Ⅱ. 해설
14-22(우상숭배를 피하라)
바울이 10장 전체에 걸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우상 숭배를 피하라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 가운데 우상 숭배를 참여하고서도 마지막 날에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성만찬을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은 이중의 교제 관계를 이룹니다. 그것은 몸과 피 즉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의 구원 작용에 몫을 차지하게 합니다. 이것은 또한 성만찬의 참여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결합시킵니다(롬 12:5 참조). 따라서 이와 같은 사실은 우상 숭배를 위한 제사와 그 식사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시킵니다. 16, 17절 이하에 참여함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그리스어로 ‘코이노니아’ 즉 친교, 교제, 참여, 가담, 관여, 몫을 차지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린도 성도들이 우상숭배에 관여하지 않은 채로 우상숭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무구한 착각일 수밖에 없습니다. 후에 바울은 떡으로 상징되는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교회의 연합이, 성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관계를 위해, 그리고 서로를 세워 주기 위해 그들이 영적 은사를 활용하는 것을 위해 가지는 함축적인 의미를 보여줄 것입니다(14-17, 11:23-24, 12:13-31 참조). 각 제사 의식은 제사 드리는 사람을 그가 제사하는 우상과 결합시킵니다(18). 바울 시대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아직 행해지던 바와 같이 우상숭배를 치르고 난 식사 역시 그러합니다. 그러나 우상 신은 실제 신이 아니라 귀신에 불과합니다. 거짓된 종교들은 단순히 인간의 상상력과 인간의 에너지의 결과가 아니라 그 배후에 귀신의 세력이 있습니다. 초자연적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에게서 온 것은 아닙니다. 이교도 의식 이면에는 사탄의 역사가 실재하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이런 것에 연루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노여움은 인간의 진투를 특징짓는 시기라는 악한 감정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인간이 지어낸 신들이 아닌 하나님만이 인간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는 진리를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의로운 관심입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경험한 것처럼 하나님의 질투를 유발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19-22, 출 20:4-5; 신 4:23-24, 5:8-9, 6:14-15, 29:18-20, 32:16, 21 참조).
23-24(남의 유익을 구하라)
다시 한 번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의 자유에 대한 표어를 제한하고 교정하면서, 그들에게 자신들의 자유를 다른 사람의 유익을 돕고 덕을 세우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라고 지시합니다. 자신의 방종을 위해 사용하지 말고, 그것으로 남의 유익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성도의 자유는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선택하는 능력이며 때로는 공동체를 위해 권리를 유보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에 바울은 삶의 방향을 나에서 타인에게로 전환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것은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길과 그 결을 같이합니다.
25-11:1(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려 하라)
당시 고린도 시장에서 유통되는 고기들은 대부분 이방 신전에서 제의에 드려지고 나온 것들이었습니다. 따라서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 사이에서 이 고기를 먹는 행위가 간접적인 우상숭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과 양심의 가책이 존재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창조 신학으로 시편 24:1을 인용하며 답을 제시합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것이며 선한 것이기에, 우상에게 바쳐졌다는 의식만으로 그 고기의 본질이 악하게 변하거나 오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바울은 시장에서 파는 것에 대해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 명령합니다(25, 시 24:1 참조). 또한 불신자에게 식사를 초대 받았을 때도 이에 대해 질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음식을 거리낌 없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26-27). 그러나 만약 누군가 이교도의 제물에서 이 고기를 가져온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됩니다. 아마도 이런 언급은 그렇게 말한 사람이 이런 일에 대한 양심의 문제를 지닌 그리스도인임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이교도인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성도는 그것을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아야 하는데 우상숭배 참여를 위해 먹을 것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28). 예수 그리스도의 율법이 허용하는 행위를 믿음이 연약한 자가 오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삼가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양심의 참 자유를 버린 것이 아닙니다(29). 30절의 바울의 질문은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은 것으로 인해, 그가 고린도 성도들에게 그와 똑같은 행위를 금할 자격이 없다는 제언과 함께 비난을 받았음을 암시합니다(30). 바울은 8-10장에서의 자신의 논지를 절정으로 이끕니다. 성도의 모든 결정은 어떻게 하면 유대인과 헬라인을 믿음으로 이끌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굳건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드러나도록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주관되고 결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의 순수성에 위협에 처했을 때, 바울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갈 1:8-10). 그러나 자신의 개인적 취향과 관계되는 문제에서는 하나님의 더 큰 뜻, 곧 모든 민족 가운데 있는 택함 받은 자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그분의 목적을 위해 사람들에게 기꺼이 자신을 맞추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구원을 도모하고자 자신의 유익을 포기하는 것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것은 성도의 사랑의 원리입니다(31-33). 바울은 자신을 절대적인 본보기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한도 내에서 그를 본받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11:1, 엡 5:1; 빌 3:17, 4:9; 살후 3:7-9; 딤후 3:10-12 참조).
Ⅲ. 적용, 결단 및 기도
바울은 성도가 우상숭배와 타협할 수 없으며, 모든 행동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자기만족을 위한 권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유익과 구원, 그리고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해 사용하는 사랑의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유익보다 이웃의 유익을 구하며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Ⅳ. 더 깊은 묵상으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아멘.
참고: Bibleworks 10, ESV 스터디바이블(고린도전서), 개혁주의스터디 바이블(고린도전서), 맥아더 성경주석(고린도전서), 매튜헨리 주석(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다시 읽기(윤철원), 관주해설 성경(대한성서공회), 묵상과 설교(2026년 5-6월), 성서유니온선교회(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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