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5일(주일) 말씀과 함께하는 솔내교회 용사들
Ⅰ. 말씀_ 시편 5:1-12.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관악에 맞춘 노래]
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4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5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6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7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8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9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10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11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Ⅱ. 해설
시편 5편은 고통 가운데 하나님께 올린 개인 탄원시입니다. 시인을 괴롭게 한 것은 악한 자들이 내 뱉는 사악한 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여호와의 보호하심을 신뢰합니다.
1-3(아침에 부르짖는 기도)
시인은 자신의 말과 깊은 탄식,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귀를 기울이사’,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소리를 들으소서’라는 세 개의 동사는 기도의 다급함과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헤아려 주소서’라는 표현을 하나님을 향한 촉구로 사용한 것은 시편 전체에서 이곳이 유일합니다(1). 하나님을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라 부르며,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라는 호칭은 시편 전체에서 단 두 번만 쓰입니다(시 5:2, 84:3 참조). 3절의 바라다는 하나님의 응답을 긴장하여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아침’은 혼돈과 어둠의 세력이 지배하던 밤이 끝나고, 빛이신 하나님의 공의가 임하는 거룩한 전환점이 됩니다(3).
4-6(악을 기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시인은 기도의 근거를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서 찾습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오만한 자, 거짓말하는 자,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를 미워하시고 멸망시키시는 분입니다(4).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는 시적으로 절제된 표현으로 실제로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악에서 구별되신 분이십니다. 죄악 된 인간은 대속제물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없습니다(5-6).
7-9(주의 인자하심을 의지함)
시인은 회개하지 않은 죄인은 결코 들어갈 수 없는 성소에 자시는 머물 수 있다는 사실에서 자신의 기도가 응답받을 것을 확신합니다. 자신이 악인들과 다른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임을 알고 있습니다(7, 출 34:6 참조). 그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지 않으신다면 그는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망하고 말 것입니다. 여기서 ‘사랑’은 히브리어로 ‘헤세드’이며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표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비하심을 따라 구원하신 백성을 도덕적으로 옳고 곧은길로 인도하십니다(8). 이와 같은 신뢰와 기도에 자기 의는 전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반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악인들의 입에는 신실함이 없습니다. 생명을 삼키는 열린 무덤과 같습니다(9). 9절은 신약 성경의 사도바울이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죄의 권세 아래 있다는 자신의 논증의 한 부분으로 인용합니다(롬 3:13 참조).
10-12(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에게 복을 주심)
시인은 하나님께 악인들이 스스로 판 함정, 즉 자기 꾀에 빠져 멸망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10). 여호와께 피하는 자,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영원히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을 선포합니다(11). 하나님은 은혜의 방패로 의인을 보호하실 뿐만 아니라 영광스러운 승리의 관을 씌워 왕처럼 높여주는 보호자이십니다(12). 이로써 시인의 탄식과 부르짖음으로 시작된 아침의 기도가 영원한 기쁨과 승리의 노래로 찬란하게 마무리하게 됩니다.
Ⅲ. 적용, 결단 및 기도
시인은 악한 자들의 거짓과 폭력 속에서도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과 언약적 사랑을 신뢰하며, 아침마다 기도로 나아가 하나님의 의로운 인도와 보호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악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시고 악인을 공의로 심판하시며, 오직 주께 피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에게 은혜의 방패로 보호하시고 영원한 기쁨과 복을 허락하십니다. 주님의 의로운 길을 따라 살고 주의 은혜의 보호 아래 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Ⅳ. 더 깊은 묵상으로
여호와는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시편 84:11). 아멘.
참고: Bibleworks 10, ESV 스터디바이블(시편), 개혁주의스터디 바이블(시편), 맥아더 성경주석(시편), 매튜헨리 주석(시편), 관주해설 성경(대한성서공회), 묵상과 설교(2026년 7-8월), 성서유니온선교회(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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